엊그저께.. 정확히 말하면 화요일날, 부서 회식을 했답니다.
1차 보쌈집, 2차 크림맥주집, 3차 Wa-Bar..

부서 인원이 7명밖에 안되지만 다 모인 게 굉장히 오랜만이기도 하고,
연봉협상 시즌(-0-)과 맞물리다 보니 할 얘기도 많아지고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그날 새벽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날아갔는데,
택시에서 내리고 나서 보니 지갑이 없어진거에요. ㅠㅠ
다행히 택시비는 저희 대빵님이 주머니에 챙겨주셔서 그걸로 냈는데,
이놈의 지갑은 이리저리 아무리 뒤져도 나오지 않더랍니다.

절망.. 또 절망..
지갑산지 얼마 안됐는데..
더군다나 지금 지갑도 이전 지갑을 잃어버리고 산 거라서..
왜이리 덜렁거리는지.. 거참 --;;

그래서 지갑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선거일날 집에 누워서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1. 지갑을 아예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2. 지갑을 항상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닌다.
3. 요대 지갑을 착용한다 -0-
4. 지갑 분실방지 장치를 달아놓는다. (몇 미터 이상 떨어지면 경보 울림 등의.. -_-)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하다가 결국 생각해 낸 것이!!
핸드폰에 지갑을 달고 다니자 -0-
아무래도 부피가 커질테니 핸드폰 분실의 위험도 줄고, 지갑 분실의 위험도 줄 것이다.
단점은 '일타쌍피'!! 하나 잃어버리면 둘다 없어진다는 것;;

카드 한장 정도 사이즈에 약간의 지폐가 들어갈 수 있는 지갑을 찾았는데,
아무리 웹서핑을 하여도 딱히 맘에 드는 지갑을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퀄트'란 것을 알게 되었고, 지갑을 사겠다는 본연의 모습은 잊어버린 채
퀄트 작품 구경 삼매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0-

다들 정말 이쁘게 잘 만들더라고요.
저도 한번 해볼까 하다가 재료, 시간, 손재주 등등의 암초에 걸려
1분도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Monaco라는 분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비슷한 모양의 지갑을 보고
제작주문을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해 주셔서..
어제 바로 제작에 들어가 작품이 나왔답니다. 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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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로 된 '3'자가 포인트!!!,   출처 : Monaco님 블로그>


어제 발송했으니 오늘 도착하겠네요. 두근두근 합니다.
어째 제가 요즘 점점 여성화 되어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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